2007. 12. 19. 23:23

재난을 딛고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 직접 깐 태터툴스 홈페이지를 알 수 없는 이유로 잃어버렸다.
예전만큼 홈페이지에 매달리고자 하는 마음이 덜하여, 일단 간단하게 프레임만 만들어 기존의 tistory 블로그를 연결했다. 어차피 태터툴스나 티스토리나 같은 가족이기 때문에 동일한 인터페이스. 단지 외부에 의탁한다는 것뿐.
하여튼간에-
그동안 쓴 글과 답글을 담은 db.sql 파일 한 개가 손에 남았을 뿐, 그동안 2년여 간 운영해 온 홈페이지가 훌렁 날아간 셈이다.
뭐, 그래도 '제로보드하나만 간단하게 깔아놓고 계속 이용해야지..' 하면서 제로보드를 다시 깔자 기존의 게시판 중 실리포니만은 다시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나니 거저 먹은 기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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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이상하게 바빠서, 미리 인사를 못할 수도 있기에, 방문해 주신 분들께 미리 인사전합니다.
맛난 거 많이 드시고, 따뜻하게 지내세요~

(그렇지만, 역시 연말연시에 글 한개 정도는 더 쓰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