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전교회장 - 나 말고 다른 사람이 하는 거 아닌가요? 전교회장은 부러워해 본 적도 없는 완전 딴세계. 002. 전교 1등 - 어쩐지 위와 같은 감상 003. 우등상 - 받아 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이런 것이 기억이 날 만한 나이가 지남; 004. 개근상 - 늘 받았음. 딱 고등학교까지만! 005. 가출 - 가출할 만한 껀수가 없었다. 006. 헌혈 - 태어나서 대여섯 번 한 것 같네요. 그런데 가장 최근이 작년 가을이었는데 오전에 헌혈하고 오후내내 왠지 힘이 들어, 이제는 헌혈도 맘대로 못하나 하고 좌절. 그러나 막상 헌혈하려고 피검사 받던 중에는 '피가 좋다 정기헌혈자로 등록하라'는 권유를 받았다는 모순된 상황이. 007. 팔다리골절 - 경험없어요. 그러나 발목 접질림 다수 경험! 008. 가위눌림 - 단 한번도 느껴본 적 없음. 009. 기절 - 직전까지는 가 본 적이 있을지도. 010. 아르바이트 - 영어과외, 국어논술과외, 지방의회 회의테입녹취풀기, 아프리카사람이 영어로 이야기하는 것 녹취풀기, 고등학교 도서실 목록작성, 대학도서관 시간제 등등.
011. 외박 - 해 본 적은 있는데 별로 좋은꼴 못봤죠 ㅋㅎ. 012. 해외여행 - 최초는 92년 고2때 미국 모 캠프, 최근은 작년 11월 캐나다 퀘벡. 013. 장거리통학 - 강남에서 저- 어드메로 봉고 타고 다닌 고교생활, 수서나 평촌에서 저- 어드메 신촌까지 다닌 6년, 그 이후 평촌에서 저- 어드메 홍대쪽까지 출퇴근 등등. 지금은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회사 다녀요. 014. 전학 - 국민학교 5학년 때 5월 13일. 그전까진 룰루랄라였던 내 어린이 시절을 송두리채 바꾸어 버린 이사의 결과였음. 015. 콘택트렌즈 - 대학원때 하드렌즈 끼다가 2회 결막염 걸리고 포기. 그런데 안경 없이 세상을 보고 눈을 크게 뜰 수 있다는 건 좋더라구요. 016. 노숙 - 유럽여행갔을때 새벽차를 기다리며 기차역에서 2회 정도;;; 017. 신문이나 잡지에 실린 적 - 없을껄? 페이퍼에 한번 실린 적이 있긴 하지만 초기였고. 018. TV출연 - 아마 한밤중에 무슨 뉴스 자료화면으로 나왔던 것 같기도 하고 캬캬. 019. 귀신목격 - 없습니다. 기척도 못 느끼는 둔함에 감사. 020. 짝사랑 - 당근 다수. 중고딩때 신나게 헛짓. 021. 미팅 혹은 소개팅 - 경험전무. 소개팅은 시켜준 적 한번. 그러나 다시는 안해주는 게 편하다는 것만 배웠을 따름.. 022. 충동구매 - 인간 본능 아닌가요? ㅎ 023. 엘리베이터에 갇힘 - 없음 024. 스타의 팬클럽 활동 - 고등학생 때 잠시 김건모가 좋았지만 팬클럽 활동까지는.. 025. 불면증 - 잠이 안오다니 그건 뭔가요? 026. 10kg이상 감량 - 했었지만....................... 세상에서 요요가 가장 실헝!_! 027. 추락 경험 - 국민학교 4학년 때 놀이터 미끄럼틀 중간에서 추락. 입술 안이 이에 부딪혀 터져서 병원에 가서 꿰맸으나 뭐가 잘못이었는지 지금도 아랫입술 안쪽이 불균형. 028. 클럽 혹은 나이트 - 나이트는 모르겠고 클럽은 좋아했지 *_* 029. 계주선수 - 달리기는 전교일등이나 하는것. 030. 길에서 돈 줍기 - 만원인가.. 031. 어학연수 - 그런 거 없습니다 032. 패싸움 - 읎음 033. 홀로 거리배회 - 이거야 무슨 경험이라고 할 게 있나... 흔한 일인데 쩝. 034. 대통령 선거 - 얼마전 껀 선거안내용지가 안와서 못했슈!_! 억울해!! 035. 애완동물 기르기 - 지금 집에는 깜돌님이 계심. 036. 요리 - 좀 더 배웠으면 좋겠네요. 037. 화상채팅 - 하긴 여러 번 해봤어요. 해도 한번 보는 것만 못하기에 별로 만족감이 크지 않다는 것도 알고. 038. 컨닝 - 소심해서 경험없음 039. 복도에서 벌 받기 - 기억은 안나지만 한번쯤은 아마. 040. 선생님께 맞은 적 - 꽤 있지 041. 선생님께 반항한 적 - 고3때 담임선생님에게 신나게 개긴 적 있음. 042. 기숙사생활 - 해본 적 없음 043. 친구의 애인을 좋아한 적 - 없음 044. 문신 - 피부가 약해서 못혀요. 부분성 켈로이드성 체질. 045. 피어싱 - 뚫은귀걸이를 할 수 있는 것으로 만족. 046. 삭발 - 머리 추워서 안해요. 047. 여드름짜기 - 간혹가다 레크레이션... 048. 중퇴 - 경험무 049. 재수 - 경험무 050. 휴학 - 경험무 051. 조조 및 심야 영화 - 조조할인 좋죠. 심야도 유경험- 아마 록키호러픽쳐쇼였던 듯. 052. 필름 끊김 - 몇 번 있음. 더이상은 싫어! 053. 누군가를 심하게 구타한 적 - 없음. 054. 선생님을 좋아한 적 - 국민학교 4학년 담임선생님을 존경했던 것 외엔 없음. 055. 캠퍼스커플 - 없음. 056. 고자질 -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함 057. 장난전화 - 해도 재미가 없을 것 같음 058. 시험 전 벼락치기 - 매 시험마다.. 059. KTX타기 - 출장시 다수. 060. 키스 - 아시다시피 전 결혼했습니다요. 061. 삐삐 - 015-277-7888. 062. 나홀로 노래방 - 조만간 좀 해볼 필요가 있을지도. 회식때 노래방에서 노래하는 족족 다 실패함. 063. 혼자 떠난 여행 - 유럽. 064. 번지점프 - 해봄. 스위스에서 065. 답안지를 백지로 낸 적 - 없음. 아까운 여백을 뭐라도 채워야지! 066. 복권당첨 - 없음 067. 국제전화 - 여행시 출장시 기타등등 해야 하면 하는 것. 068. 100명 이상의 사람들 앞에서 연설 - 없음 069. 100명 이상의 사람들 앞에서 춤 또는 노래 - 없음 070. 남의 돈 갈취 - 내가 갈취를 해 보려고 해도 아무도 줄 리가 없음 071. 밤 새워 컴퓨터 게임 - 심스? 072. 원거리 연애 - 유경험. 073. 절교 - 마음이 약해서 그런 거 쉽사리 못하지만, 두 번 해봤음. 074. 구걸 - 할 만한 배짱이 있었으면 좋겠음 075. 지갑 분실 - 몇 번. 076. 핸드폰 분실 - 한두 번. 077. 왕따 - 중딩때 한번 당해본 적 있음. 078. 10만원 이상 빌려주기 - 있음. 다 받음. 079. 10만원 이상 빌리기 - 빌려 본 적 있음. 다 돌려줌. 080. 베스트 프렌드 3명 이상 - 이런 질문은 대답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081. 억울한 누명을 쓴 적 - 없음 082. 성인영화감상 - 있음. 가끔 보고 싶을 때도 있다. 083. 오디션을 본 적 - 이 없죠. 084. 측근에게 배신당한 적 - 있음. 지금도 눈에 띄면 .. 085. 담배 - 평생 담배는 안 피울 듯. 기관지 상태 붸럭임. 086. 소주 3병 이상 - 맛없어 못먹음 087. 마약 - 해볼래도 구할 데도 없고, 용기도 없음 ㅋㅋ 088. 수업시간에 졸기 - 당근 졸리면 졸아야지. 089. 외국인에게 길 안내 - 해 본 적도 받아 본 적도 있음 090. 20시간 이상 취침 - ...허리아파! 091. 성형수술 - 눈썹 영구문신. 으하하 092. 연예인을 동경한 적 - 그다지- 093. 첫눈에 반한 경험 - 없음 094. 양다리 - .....능력이 없어효 095. 커플링 - .....결혼반지. 096. 공부가 재밌다고 생각한 적 - 간혹 097. 자살시도 - 엄슴 098. 1시간 이상 누군가를 기다림 - 그런 상황이 있으면 기다려야죠. 099. 주식투자 - 왠지 시간낭비가 될 것 같아 싫어. 100. 사랑 - 하는 사람과 결혼했다.
당신은 규칙적인 사람이다. 그런데 남들보다 조금 심하게 규칙적이다. 그것이 당신의 창의력의 원천이다. 남들은 쉽게 넘어가는 사실들을 당신은 쉽게 넘기지 않는다. 남들이 저지른, 자신이 저지른 사소한 실수들도 당신은 하나하나 기억한다. 사람들이 언제 규칙에서 벗어나는지, 언제 다시 돌아오는지 당신 눈에는 보인다. 당신은 규칙의 제왕이기 때문이다.
남들이 발견하지 못한 빈틈을 발견하는데 당신만한 사람이 없다. 그게 당신의 창의력이다. 당신의 사고방식은 상식적이지만 너무나도 대단하게 상식적이어서 사람들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당신은 하나를 보고 열을 안다. 그 능력을 잘 개발하라. 그리고 당신에겐 창의력이 성공하기 위한 필수 조건인 꾸준함과 지구력이 있다.
당신의 규칙은 남들과는 좀 다르다. 그래서 갈등을 많이 겪는다. 주변으로부터 융통성이 없다는 얘기도 많이 듣는다. 당신의 고집은 장점이지만 너무 고집만 부리다간 친구도 별로 없고 의지할 사람도 없이 괴롭게 살수도 있다.
당신은 한가지 주제를 잡아서 꾸준히 파고드는 삶이 적성에 맞는다. 당신이 마음만 먹는다면 아마 넘지 못할 벽은 없을 것이다. 단지 시간이 문제일 뿐이다. 당신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건강을 관리하고, 창의적 에너지를 유지하면서 시간을 통제할 수 있다. 단지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약간의 융통성이다. 귀찮더라도 사람들을 사귀고 동료를 만들어야 한다. 그들이 당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박경리
1927 생. 25년 동안 쓰여진 한국 역사상 가장 거대한 대작, [토지]의 작가. 개인사에 치중했던 여성 작가의 틀에서 벗어나, 그 어떤 작가보다 깊고 장엄한 민족적 색채의 작품을 많이 남김. 번득이는 아이디어보다는, 깊고 짙은 스토리 구성력으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 받음. 개인에 대해, 민족에 대해, 인류에 대해, 자연과 지구에 대해, 이렇게 수십 년간 자신의 창작과 철학의 폭을 넓혀온 박경리는 오늘날 한국의 문학을 대표하는 가장 위대한 생존 작가의 반열에 올라서 있음.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음악의 성인"으로 추앙 받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작곡가. 불우한 어린 시절, 고통스러웠던 연애, 힘든 사회생활, 청각 장애, 가족의 배신 등 감내하기 힘든 역경을 초인적인 의지로 견디며 인류 사에 길이 남을 음악을 창조한 위대한 예술가. 그는 사회적 관계에 여러 차례 실패한 뒤 극도로 폐쇄적인 성품으로 발전했으며, 창작을 할 때에도 고통스러울 만큼 디테일에 집착하는 등 정신적으로 불행한 삶을 살았다.
두보(杜甫)
712-770. 당나라 현종 대의 천재 시인.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한시(한문으로 쓰여진 시)를 남긴, 중국 문예사에 가장 중요한 인물.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중국 최고의 시인이었으며, 심오한 은유와 깊은 문학성은 역사상 최고라는 평가를 받기도 함. 개인적으론 사회성이 부족한 폐쇄적 성격으로 평생 불행하고 어려운 삶을 살았으며, 자신의 인생이 실패했다는 절망감 때문에 병적으로 창작에 집착했음.
카미유 생상(Camille Saint-Saens)
1835 - 1921. 프랑스 낭만주의 시대를 풍미한 천재 작곡가, 피아니스트, 지휘자, 평론가, 작가, 천문학자, 철학자, 정치인. 우리에게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소품 [동물의 사육제] 등의 작곡가로 유명한 생상은 당시 거의 모든 예술 학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당시 유럽 제일의 지성인이었음. 유럽 전역에서 부와 명예를 쌓은 상류층 인사이었으면서도, 극도로 보수적이고 결벽증적인 생활로 평생 불행하게 삶.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 근대 미술가들 중 가장 독창적인 화풍과 기이한 삶으로 유명 인사가 된 네덜란드 출신 화가. 어린 시절 시골의 목사 아들로 태어나 엄하고 종교적인 가정 교육을 받으며 자랐음. 어릴 때부터 감정적으로 매우 불안하고 자신감이 결여된 인물로, 이런 성품은 그의 이른 죽음(자살)의 원인이 됨. 거의 장애에 가까운 불안한 성품을 갖고 있어서 사람을 사귀고 사회에 적응하는데 굉장한 어려움을 겪음. 한때 경직된 도덕관념의 소유자로, 목사가 되고자 했으나 "지나치게 열성적"이라는 이유로 교회에서 쫓겨 나고 만다. 결국 그림에 뜻을 두고 독학으로 화가의 길을 걷게 된다. 처음엔 사회적인 목적의 그림을 많이 그렸으나 차츰 자기 고유의 색을 찾는데 열중한다. 특히 정신착란을 일으키기 시작한 1880년대부터 그는 세계 미술사에 길이 남을 역작들을 생산하기 시작. 그러나 결국 평생 단 한 개의 작품만 팔릴 정도의 철저한 세상의 무관심 속에서 1890년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도스토예프스키(Fyodor Dostoevsky)
1821-1881. 러시아 출신의 20세기 가장 위대한 문학가. 현대 평론가들은 도스토예프스키를 20세기 최고의 작가로 꼽는데 주저함이 없을 정도로, 그는 자신의 소설을 통해 선과 악, 비참과 초월 등 인간의 모든 면을 성공적으로 그려냄. 도스토예프스키는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주눅 든 어린 시절을 보냈음. 젊은 시절 사회주의자와 어울려 다니다 사형 선고를 받고 시베리아 유형을 거친 뒤, 군에 입대하는 등 극적인 인생역정을 겪었지만 여전히 주눅 들고 소심하며 폐쇄적인 삶에서 벗어나지 못했음. 그러나 그의 사상과 소설 속 이야기는 그 어떤 현대 작품보다 더 강렬하고 장엄한 색채를 보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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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는 뭐 이런 얘기를 해 주더군요. 저게 다는 아닌데 ㅎㅎ 재미로 해보실 분은, 여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