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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21 헉, 크리스찬 베일이...! 2
  2. 2008.08.19 다찌마와리, 잘생겼다! 4
  3. 2008.01.13 주말의 영화 두 편 (마법에 빠진 사랑, 미스트) 1
2008. 8. 21. 00:53

헉, 크리스찬 베일이...!

최근 배트맨 비긴스와 다크 나잇을 통해 인상에 남은 배우 크리스찬 베일.
양복을 차려입으면 옷태가 끝내주기에 대단히 감탄했었다.

그러다가... 어딘가의 블로그를 흘러다니다가 아래의 동영상을 보게 되고.



그리고 중간 정도까지 보다가 - 1분 26초 - 에 지나간 장면에서 문득 깨달았다. 이 배우를 처음 본 것도, 내 인상에 처음 남긴 것도 배트맨이 아니었다는 것을-!

고등학교 때 우리 반에는 괌에서 살다 한국에 돌아온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가 좋다며 빌려준 음악테이프는 어떤 영화의 사운드트랙이었고, 그 영화는 예전 미국의 신문팔이 소년들이 주인공인 뮤지컬이었고, 나는 그 곡들이 좋아서 copy - repeat - 한 계절을 내내 돌려 들었으며 영화 제목은 '뉴스보이'였다.

나이가 더 들고 그 영화를 중고 VHS 테이프로 구해서 보았고, 뮤지컬 영화였던 만큼 음악만 들으며 상상하던 장면들이 음악과 함께 눈 앞에 펼쳐지는 것은 역시 멋진 일이었다.
그리고
그 영화에서
크리스찬 베일은-!

휴가 마지막 날은 천천히 쉬면서 이 비디오나 다시 볼까...



Youtube 영화 첫 부분 동영상
좋아하던 곡. :)
2008. 8. 19. 10:30

다찌마와리, 잘생겼다!

관람장소: 프리머스둔산 | 일시: 2008.08.14 19:10


2000년도 인터넷판 다찌마와Lee 상영시 이미 나는 그분의 팬이 되었다.

마지막 "하얀 까마귀"에 대한 감동깊은 연설은 외워서 따라 읊을 수도 있었지.

그러나 시간이 지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년 영화판은 2시간이 너무 짧을 지경으로, 쉼없이 웃었다.

이렇게 완전히 무장해제하고 웃겨주는 영화 너무 좋아!

임원희 형님은 보면 볼 수록, 그리고 '잘생겼다'는 속닥거림이 늘어날 수록 정말 잘생겨 보인다!

'보지않고는 믿을 수 없는 소문' 등등의 영화 홍보 카피 그대로다.

아, 정말 웃긴다. 웃기기만 한 게 아니라 완전 빠져들어 버렸다.

거듭거듭 보고, 명대사들을 외우고 싶다.


예고편 : http://video.cyworld.com/201858182

※ 세 여자주/조연인 정숙자 금연자 마리 - 정말 예쁘게 나온다. 단, '신비로운 소녀'만 빼고.


- 후시녹음을 원래 그 역을 맡았던 배우가 아니라 성우를 써서 했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닌지 모르지만 신비로운 소녀 역할에서 목소리가 마음에 별로 안들었다.

2008. 1. 13. 15:47

주말의 영화 두 편 (마법에 빠진 사랑, 미스트)

이 글 보고 나서 영화를 보면 재미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접음.

1. 마법에 빠진 사랑 (Enchanted)


2. 미스트 (Mist)

위의 영화 평을 찾아보다가 하도 극찬이 많길래 안그래도 혼자라도 보러 갈까 했던 에코에게 나도 가겠다고 자원하여 동행.. 보고 나서 대만족 대만족. 껄쩍지근한 그 남자 이제 어쩔건가. 그러고 보니 스티븐 킹의 200쪽 정도 되는 중편소설이 원작이라고요... 이거 다 적고 나서 동네 도서관으로 달려갈 계획이다.

+ 기억에 남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