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6. 00:33

활자중독 테스트

1. 화장실에 갈 때는 아무리 급해도 신문이나 잡지나 책을 꼭 챙긴다.
핸드폰에 리더가 있어서 책을 몇 권 넣어 놓았기 때문에 챙길 필요가 없다. 훗훗훗

2. 피치 못해 화장실에 읽을거리를 챙겨가지 못했을 때는, 볼 일을 보면서 주변에 보이는 활자들을 꼼꼼이 읽는다.
별로 긴 시간 머물고 싶지 않은 곳이라... 화장실 질문은 패스.

3. 친척들이 사는 시골에 내려갔을 때 마땅히 읽을 게 없어 "축산신문" 이나 농약 사용설명서를 20분 이상 읽어본 적이 있다.
친척집에 있는 책꽂이는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곳이지. 암.

4. 신문을 광고(와 신문 사이에 끼여있는 광고지)와 주식시세를 포함해서 1면부터 끝까지 다 읽어본 적이 있다.
아무리 심심해도 숫자는 재미가 없다.

5. 대형서점에 한 번 가면 평균 3시간 이상 서 있는다.
혼자 가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수 있지만, 혼자 간 게 너무 오랜만이라서-

6. 책 냄새를 좋아하고 5가지 이상의 책 냄새를 구별할 수 있다.
코가 안 좋아서 그런 재주는 없다. 새 책과 헌 책 냄새 정도만 구별;

7. 지하철이나 버스를 탔을때는 주로 신문이나 잡지나 책을 읽는다.
당근 읽지. 그러나 요즘은 NDSL을 꺼내어 오락을 하는 게 먼저다!

8. 집을 떠나게 되면 (예:피서갈 때, MT갈 때) 꼭 책이나 잡지 한 권 이상을 가방에 챙긴다.
당연한거 아닌가요.

9. 책값이 비싸서 망설여본 적이 없다. 책값은 아무리 비싸도 아깝지 않다.
비싸서 망설여 본 적은 많다. 주로 교과서 살 때.  X

10. 나는 서핑 중독 증세도 있다.
네!

11. 하지만 채팅보다는 주로 눈팅을 선호한다.
네!

12. 책을 도저히 놓을 수 없어 약속시간에 늦을 때가 종종 있다.
들고가면 되잖아?

13.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선생님 몰래 책을 읽은 적이 있다.
당근이죠.

14. 학교 도서관 사서 선생님과 알고 지냈다.
그런 선생님이 없었다. X

15. 맞춤법에 민감하다. (예를 들어 "찌개"를 "찌게" 라고 쓴 식당에 들어가면 불편해진다.)
네; 한번쯤은 투덜거릴 만한 소재.

16. 혼자 식사할 때는 책이나 신문을 보면서 밥을 먹는다. 결국 찌개는 식고 밥은 딱딱해진다.
당연히- 그러나 찌개가 식고 밥이 딱딱해지기 전에 식사를 끝내는 것 또한 생활.

17. 밤에 불빛이 밖으로 새나가지 못하게 이불을 둘러쓰고 몰래 책을 본 적이 있다.
흐흐흐;;;; 네.

18. 고3 때는 집에서 나 때문에 신문을 끊었다. (논술 세대는 제외)
으음? 이건 왜 그렇지? 그런 일은 없슴다. X

19. 시험 전날 딴 책을 보느라 밤을 새거나, 책을 읽느라 숙제를 못해간 적이 있다.
으,음; 학창시절엔 있었던 것 같기도..그러나 시험 전날에 딴 책 볼 용기(?)는 없었고, 주로 숙제 파트..

20. 플랫폼에 걸린 지하철 노선도는 아무리 오래 봐도 재미있다.
노선도에서는 그다지 재미를 찾지 못한다. X


4개 이하 : 책 좀 읽어라 ~

5~12개 : 뭐 그럭저럭 정상 ~  야~ 정상~

13~15개 : 활자 중독

16개 이상 : 당신은 이미 요미코 리드먼